창원시는 대학 수능시험이 끝난 후 청소년의 탈선행위가 예상되어 시청과 전 구청에서 18일부터 청소년 선도활동 캠페인 및 식품위생업소 합동단속을 펼쳤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예상되고, 식품접객업소에서 불법영업행위가 우려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식품위생업소 합동지도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및 호프, 주점 등에서 화재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 구청에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으로 18개반 72명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고용 및 주류제공 행위, 유흥업소에서의 호객행위, 노래연습장에서 주류 판매행위 등 불법영업 행위에 대하여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지하에 위치한 호프, 주점 등에 대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청소년 탈선행위에 대해 예방활동을 위해 전 구청에서도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는 가두 홍보방송 활동도 병행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