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ERI 홍보전문가라면, 이런 광고 어떨까?’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내달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과학문화 확산과 기관 홍보를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9일까지 전국의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 2회 찌릿찌릿(知it 智it) 상상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KERI 홍보전문가라면 이런 광고를 만들고 싶어요!”라는 컨셉트로 진행된다. 전기기술의 미래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연구개발 현황을 접목시켜 전기에너지 기술로 바뀔 수 있는 미래의 모습 혹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KERI를 역할을 일반 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알기 쉽고 참신한 광고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응모하면 된다. ‘찌릿찌릿(知it 智it)’이라는 공모전 명칭은 전기에 관해 알고(知it), 지혜롭게 활용한다(智it)는 뜻을 담았다.

KERI는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광고 디자인의 완성도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상상력과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공모작 심사는 KERI 내부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KERI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창조경제의 중심축인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국책연구기관으로서 KERI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한층 높이고, 국민들이 직접 제작한 광고 이미지를 기관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마련돼 있다.

공모전 응모 희망자는 KERI 홈페이지(www.keri.re.kr) 및 페이스북 등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온라인 접수로 응모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10월 1일부터 10월9일까지 가능하다. 당선작은 심사를 통해 10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 24일 예정인 ‘KERI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당선작은 향후 KERI의 기관 홍보와 전시 및 교육기부 활동 등 과학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KERI 김호용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전기기술이 펼쳐나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의 기반인 전기기술과 과학기술문화에 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