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5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의료관광 사업이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4월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광역17, 기초 113) 및 보건복지부에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2,661개소)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실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전시가 전국 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 지자체 부문(2) : 최우수(국무총리 / 대전광역시), 우수(장관 / 대구광역시) - 의료기관(23) : 1위(대통령 / 삼성서울병원), 2위(국무총리/서울성모병원, 강동 경희대병원), 3위(보건복지부장관/ 20개소)

의료기관부문에서는 ‘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이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전시는 의료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 5기 중점사업으로 의료관광 전담조직을 구축했고,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3년 연속 선정, 국토교통부 주관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유치(‘12~’14),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체험형 의료관광사업’유치(‘13~’15) 등 다양한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였고, 대전마케팅공사에 의료관광지원센터를 구축해 의료기관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지원했으며, 러시아에 의료관광 해외사무소 설치,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팸투어, 해외홍보마케팅을 통한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2014년 1월 1일부터 발효된 한·러 비자면제협정에 대비해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 극동러시아지역에 의료관광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였고, 러시아에 집중적으로 홍보설명회 개최, 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해외 의료봉사 실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대상 상품개발 지원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전개한 부문에서 점수를 높게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산킨텍스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선정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면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개발, 의료기관별 통역 서비스 지원, 해외 현지 광고 및 홍보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쳐 의료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