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대전, 안전한 대전’을 주제로 여성대회, 시민걷기대회, 일본군위안부 만화 특별전, 성평등정책 포럼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은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정책 ‘양성 5.0’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양성 5.0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1대 1로 대우하는 것이며, 여성의 영향력과 권력지수가 10점 만점에 5.0은 돼야한다는 뜻”이라며 “여성정책은 모양이나 무늬만이 아니라 여성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공약이었던 여성 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지금 화두가 여성 부시장을 어떻게 할까? 라고 하는데, 이것은 공약”이라며 “공약은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맞아 대전시청에서는 대전여성새일지원본부의 취업박람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지지않는 꽃’특별전, 성매매 및 성폭력 예방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 2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지역 여성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여성주간기념식 및 제26회 대전광역시여성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