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오명환 씨(가명, 49)는 전세 생활 12년만에 처음으로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 준비 중이다. 오 씨는 최근 많아졌다는 저금리 특별 대출을 받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포함해 여러 은행을 찾았다. 그러나 판매 상품이 금방 마감되거나 금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아 고민이다. 지인들의 정보를 포함해서 부지런히 확인해본 결과,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업체 등 2금융권이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전화하기가 괜히 부담스럽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각 금융권은 더욱 공격적으로 대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부담이 적은 담보대출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금리 우대를 적용하면서 소비자에 유리한 상품이 많이 등장했지만, 개인 신용도나 여러 요인에 따라 금리가 달라 실제 상담해보면 기대와 다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특판 상품은 한시적이어서 마감되기 일쑤다.

바야흐로 시간과 정보가 중요한 시기인 셈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은 아무래도 정보에 민감하기 어려워 요즘 각광받고 있는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활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최근엔 개인정보 보호장치까지 마련되어 있어 혹시 모를 개인신상 유출의 부담도 거의 없으며, 수수료도 무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잘 모르는 업체에 전화하기가 쉽지 않은 반면, 지식쇼핑과 같이 동일한 조건을 놓고 비교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좋기 때문이다. 다만, 기왕 업체를 선정할 때엔 일단 가장 잘 알려진 업체부터 고르라고 입을 모은다. 규모도 크면 클수록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오래된 업체는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 최초로 주택·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비교 전문서비스를 시작한 업체인 뱅크샵 관계자는 “과거 금융전문가들만의 노하우가 온라인상에서 공개되어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해졌다.”며, “저렴한 금리로 아파트·주택 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이자가 싼 은행을 빨리 찾는 것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대출상환기간, 대출상환방법, 중도상환수수료율, 대출비용 등)까지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