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어링 공업협회와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이 지난 20일 서초동 소재 한국 베어링 공업협회 본사에서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베어링공업협회와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이 베어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 베어링 공업협회는 국내 베어링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하여 이바지하는 베어링 및 베어링 부품 생산자 단체이며,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은 과학기술정책전문연구자들이 모여 만든 연구 협업형 연구개발서비스 조합이다.

베어링산업은 전 산업의 하중과 무게를 지탱하는 국가기간산업이나 최근 6백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국내시장의 절반 이상을 해외기업이 점유하는 등 정부지원이 시급한 산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베어링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베어링 기술 경쟁력 강화와 베어링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이와 관련된 정책 공동조사 및 지원, 국내외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에 목적으로 양사는 베어링 기업에 각종 기술 및 정책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베어링 기업 대상의 메일링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www.kspp.re.kr) 이희영 본부장은 “국내 290여 개의 베어링 중소기업이 27만 개에 이르는 베어링 종류 및 사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베어링 기술정보를 상시지원함으로써 다종의 베어링 제품을 수출 및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베어링공업협회(www.kobema.or.kr) 진중하 부회장은 “베어링기술 전문인력 양성 추진 등 정부의 베어링 산업 지원 강화에 따른 대정부 업무 수요를 원활히 하기 위한 업무 협력으로 베어링 산업 활성화 노력이 더욱 내실화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