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해외출장 일정이 잡힌 김 모(남·35세) 씨는 시청을 방문하여 여권 발급을 신청하고,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여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출장 준비로 바쁜 일정 중에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2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치단체 민원실을 방문하여 여권발급신청서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를 함께 작성하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0일 행정자치부, 외교부, 14개 시·도와 협업을 통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행정자치부, 외교부, 16개 시·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국민이 자치단체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신청을 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여권을 찾으러 올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보를 활용하여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도로교통공단과 외교부는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의 여권 정보가 직접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정보 공동이용 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