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제명안 가결 여부를 놓고 오랜 시간을 끌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통과됐다.

강용석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여대생 성희롱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에 대해  재적의원 15명 가운데 12명이 참석, 11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해 최종 통과 시켰다.

이에따라 강의원의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로 송부되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강용석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현직 국회의원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의 3분의 2이상 찬성하면 가결되며, 만약 이 안이 가결될 경우 헌정사상 가장 최초의 윤리 문제로 의원직을 잃는 의원이 되게 된다.

이날 가결된 제명안은 빠르면 내달 2일 열리는 임시국회 회기중에 상정,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

강용석의 의원 지난해 7월 한 대학생 토론회에 참석해 아나운서 지망 여학생과 아나운서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어 파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