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 등록금 반값 문제와 관련,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가 정책을 잘못 세우면 국가 전체가 흔들릴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고등교육의 문제점을 알고 또 이러한 선상에서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며, "국민의 생각을 면민하게 검토하고, 이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불어닥친 프랑스 한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 대통령은 "케이팝(K-POP) 기사를 봤다"며, "한류 열풍이 세계화 되고 도전정신이 발휘될수 있도록 모두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국제원자력점검단이 오는 7월 방한하는것과 관련해 "한국의 원자력이 아주 안전하다는 인식이 세계에서 자리 매김할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