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이 대구 지역의 자원봉사 현장을 찾았다.

김 차관은 이곳에서 자원봉사 현장을 누비는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 활동시 애로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자원봉사 시설도 점검하는 등 지역 자원봉사 실태를 꼼꼼히 챙겼다.

김성렬 차관은 2일 대구광역시 소재한 인터불고 호텔에서 영남지역 자원봉사 센터장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20년간 묵묵히 지역의 자원봉사를 이끌어온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광역시가 자원봉사센터 설립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대구자원봉사 20주년 국제초청세미나” 일환으로 실시됐다.

김성렬 차관은 경북지역 지진과 태풍 ‘차바’ 등으로 영남지역이 많은 피해를 당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재난구호와 지원으로 신속히 피해상황을 복구했다며,“정부는 물론이고 시민사회와 기업이 자원봉사와 사회적 공헌 등으로 함께 노력하면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 차관은 간담회 후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참고하여 자원봉사와 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1365 자원봉사 포털을 개편하여 재능기부, 기업의 사회공헌 등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