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취재본부]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된 「제8회 경남 119소방동요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 주관으로 지난 21일 창원MBC홀에서 개최된 경연대회에는 도내 14개 유치원과 10개 초등학교에서 24개 합창팀 86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유치부문은 “불꽃”을 합창한 진해 배화유치원, 초등부문은 “고마운 119”를 합창한 함양 안의초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해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진주 한들어린이집, 김해 김해유치원, 양산 성산초등학교, 창원 안민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인 경상남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배화유치원의 김민주 지도교사와 안의초등학교의 신선아 교사에게는 그간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해 지도교사상인 경상남도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개팀은 오는 9월 24일 「제12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소방본부 대회 관계자는 “119소방동요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공부하면서 틈틈이 모여 연습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밝은 모습으로 합창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19가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면서 행사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김해 석봉초등학교가 초등부 우수상인 소방방재청장 상장, 마산 아람유치원이 유치부 금상인 한국소방안전협회장 상장을 수상하고, 각각 트로피와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