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월 9일(수) 오후 3시 JW메리어트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중간관리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우리사회 각 분야 여성리더들과 중간관리자급 여성후배들이 함께 논의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6회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회장(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 회장)을 비롯한 기업 여성대표 및 임원 50여 명과 재직여성 270여 명이 참석해, 위로는 임원들, 아래로는 팀원들을 두고 다른 사람을 통해 성과를 내야하는 조직의 중간관리자라면 어떤 역할 인식과 리더십 덕목이 필요한 지 다룬다.

이날 주제강연은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맡아 ‘리더십의 딜레마와 낀 세대의 부활’이란 주제로, 중간관리자가 조직과 업무, 그리고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 의제되는 역할에 대해 짚어가며 리더로서 알고 실천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강연한다.

신 교수는 조직 내 가교와 실무, 코칭의 역할을 맡고 있는 중간관리자(낀 세대)에 기대되는 역할로 ▴부드러운 소통으로 조직의 숨통을 열어가는 지혜로움 ▴셀프브랜드와 성과를 창출하는 실력 ▴부하의 성장과 몰입을 유도하는 동방성장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준비된 경영자·최고의 실력가·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지는 그룹별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이날 참석한 여성리더들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지혜 등을 후배 여성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이날 중간관리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중간관리자로 도약을 모색하는 여성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9일(수)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제1회 아시아 여성지수대상에 대해 축사하고 있다

정부는 여성인재 양성과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인재를 육성하고, ‘여성인재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하여 정책결정과정 및 다양한 사회영역에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여성인재 아카데미: 여성인재가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http://kwla.kigepe.or.kr)
**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DB):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인재에 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여성인재 아카데미 사업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를 매년 두 차례 개최하며 여성들의 관리자 역량을 증진시키고, 여성리더들의 현장 경험을 후배 여성들에게 전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람이 미래이고, 인재가 핵심인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은 여성인재”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일하는 여성이 자신의 역량을 숨김없이 발휘하고 남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