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취재본부]김두관 도지사가 8일 오후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선5기 1주년, 정책연대와 공동지방정부의 성과와 한계”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는 (사)생활정치연구소가 주최하는 것으로 민선5기 출범 1년을 맞아 야권의 정책연대 이행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두관 도지사, 김진애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야권 주요 인사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성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의 축사에 이어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공동 지방정부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야권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당선되어 추진한 경상남도 민주도정협의회와 경상남도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은 어르신 틀니·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 보편적 복지 추진, 그간 경남도정에서 소외되었던 야권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수렴 및 정책 공조를 위한 민주도정협의회 구성, 태양광·풍력 등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 그리고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모자이크 프로젝트 추진 등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경험을 통해 본 연대와 상호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민선 5기 출범 후 고양시의 주민참여 활성화 성과와 미국 로체스터시와 고양시의 로컬 거버넌스가 가지는 의미와 시사점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책연대를 통한 복지공동체와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해구 생활정치연구소장, 김성진 민주노동당지방자치위원장, 이인영 민주당 최고의원 순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