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범시민적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매월 개최되는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 범시민 걷기대회’가 이번 달에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사상구 그린웨이 사색의 숲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월 부산 바른공항건설시민연대 및 교통관련 단체원, 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역에서 시민들에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 등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

매월 셋째주 일요일 개최되는 범시민 걷기대회는 5월19일 김해공항 소재지인 강서구 낙동강 제방에서 처음 시작하여 지난 6월에는 북구 순환웰빙 산책로를 돌아서 이번에는 사상구 그린웨이로 이어지면서 범시민 릴레이 걷기대회의 열기를 부산시내 전역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신라대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하여 모듬북 공연, 다문화풍물패 공연 등으로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 뒤 등산로와 임도를 이용하여 목적지인 건강공원까지 행진하게 되는데, 도착지인 건강공원에서는 참가자들을 완주를 환영하고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 열기확산에 동참해 주시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숲속음악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휴일을 맞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부산시민, 각 직능 단체회원, 시민단체원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의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하여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하여 사상구 그린웨이 사색의 숲길을 시민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면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의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