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에서는 글로벌 지식정보격차 해소 및 e-러닝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교원 30명을 초청하여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경상남도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교원의 IT 관련 교과 활용과 전문 소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초청 연수에 참가하는 교원들은 주로 기술학교, 전문대학 등에 근무하는 교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수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기술자 배출을 위하여 경남교육청의 선도적인 ICT 활용 교육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

주요 연수내용으로는 진해 안청초등학교, 고성 회화중학교, 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등 ICT 관련 우수학교 견학, 지역 클러스트를 형성하고 있는 도내 영산대학교 현장 연수, 우수기업 견학과 함께 한국문화의 이해와 친한국 정서 함양을 위해 부산․경주일원에서의 문화체험 등이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8월에 베트남 빈즈엉성 교육훈련청 관내 ‘푸자오 동양직업·기술·교육 및 훈련센터’에 컴퓨터 31대 규모의 IT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컴퓨터와 국산 IT기기 및 콘텐츠 등을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IT 선진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베트남 국가의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e-러닝 강점 분야를 교육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