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고 경남도와 창원대, 재료연구소에서 후원하는 「부품소재·뿌리산업 미래전략 포럼」이 오는 6일(목)일 오후3시에 풀만호텔(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 창원대 이찬규 총장, 국제대 김영식 총장 등 부품소재·뿌리산업,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통 제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품소재·뿌리산업 맞춤형 지원방안 및 뿌리기업 인식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품소재 대일본 의존도 축소 및 국산화 유망 부품소재?뿌리 중소기업의 전략적 발굴과 육성을 위한 총력 지원치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뿌리산업과 부품소재에 대한 주제 강연, 기업 사례발표, 패널위원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위원이 「경남의 뿌리산업 현황과 육성방향」,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강민철 박사가 「마그네슘 부품의 발전전망과 기술이슈」에 대한 주제 강연을 하고, (주)거산 고대웅 대표이사가 「국방무기 경량화 개발 사례와 발전방향」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창원대학교 이재현 교수 사회로 구도권 경남도 동남권발전전략본부장을 비롯한 8명의 패널위원들이 “부품소재·뿌리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으로 포럼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부품소재산업과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원천기술로서 산업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산업분야이다.

대한민국 부품소재산업의 경우, 지난 2001년 「부품소재 전문기업 육성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될 당시 세계 10위였으나, 10년이 지난 현재 프랑스·이탈리아·싱가폴 등의 국가를 추월한 세계 6위로 성장하고, 대일 수입 의존도도 28.1%에서 25.2%로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선진국 대비 4~7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고, 부품소재 관련 대일 무역적자폭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등 계속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금년 11월중 「부품소재 미래 비전 2020」을 발표할 계획이며, 금년 말로 끝나는 특별조치법의 시한을 10년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