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장비 전문 기업 티브이로직은 12일 한국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HD 방송 제작장비 업체로는 처음으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디지털 HD 방송과 전문가용 비디오 시장에 필요한 고성능, 고해상도(HD) 방송용 모니터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2010년 7월에서 2011년 6월까지 약 $1,569만불(한화 약 177억원)을 수출하였다. 티브이로직은 54개국에 90여개의 디스트리뷰터 망을 구축하여 수출 비중이 약 75%에 이르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한편, 이달 1일에 코스닥 시장 상장에도 성공한 티브이로직은 7일 네덜란드의 알파트론(Alphatron)과 약 27억원 규모의 전문가용 전자 뷰파인더(EVF-035W)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외산 일색이었던 한국 방송장비 시장에서 대표적인 기업이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의 모든 방송국이 TVLogic 모니터를 사용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