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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안심 '서울교통'… 서울시, 감염병 시대 2년 대중교통 운영 노력 빛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심야 운행 감축 등 적기 정책 추진 효과…조기 귀가‧마스크 착용 시민 문화도 이끌어
2022년 05월 27일 (금) 22:01:39 신범규 jkilbo@jkilbo.com

 서울시가 약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에도 성공적인 대중교통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 정상화와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을 중단 없이 운행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오면서, 감염병 상황을 극복하며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메르스 등 주요 감염병 대응 사례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수한 대응을 추진해왔다. 시는 코로나19 주요 시기마다 ▴대중교통 운행 관련 적기 정책 추진 ▴대중교통 집중 방역 ▴공공자전거 등 기반시설 확대 ▴해외 입국 특별수송 ▴교통정보 제공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 이용을 지원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적기 정책 추진…출퇴근 등 시민 생활 중단 없이 이어와>

우선 감염병 대응에 대한 대중교통 해외 운영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는 여러 국가에서 대중교통 중단, 교통망 봉쇄 등 초강도 조치를 시행했던 것과 다르게 체계적인 정책 및 방역 시행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추진했다.

중국,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도심 지역의 대중교통부터 도로 등 수송망까지 운행을 잠정 중단한 사례가 있으며, 영국, 이탈리아 역시 도심 연결 대중교통 중단 및 이동 중단 등을 시행하면서 팬데믹 대응을 위해 시민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던 사례가 있다.

도시봉쇄 (중국), 교통망 봉쇄(영국‧사우디 등), 이동중단 등 다수의 국가가 대중교통 이용 자제 권고, 대중교통 일부 중단 및 전면 중단을 검토했다.

반면, 시는 코로나19 초기 시기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출퇴근 등 생활 필수 이동과 시민들의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확진자 추이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서울시도 대중교통 및 이동을 통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우선 ’20. 11월부터 시내버스, 지하철 22시 이후 심야 운행을 감축했다. 그 결과 시행 이후 12월 4주는 19년도 동기간 대비 심야 이용객의 77.1%가 감소하는 등 거리두기 참여 효과가 높이 나타났으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영업시간 완화 등 시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을 조정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심야시간대 20% 감축은 20년 8월 31일 버스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년 11월 24일 버스, 11월 27일 지하철 감축을 첫 시행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및 완화에 따라 운영해왔으며, 현재는 3월 7일 버스, 3월 14일 지하철을 시작으로 야간 감축을 해제해 운행을 정상화 한 상태다.

또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강화, 혼잡도 시에는 차량 추가 투입 등을 시행하며 운영 관리에도 집중해왔다. 특히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면서 대중교통 탑승 문화를 이끄는데 역할을 했다.

20년 5월 13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마스크 착용 권고 및 혼잡도 차량 투입 등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20년 11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리 방안이 강화됐다.

버스는 재차인원 36명 이상, 혼잡률 80% 등 혼잡이 발생하는 노선에 대해 원복 운행을 시행했다. 지하철은 출퇴근 등 혼잡 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전동차를 투입하고, 열차를 증회하는 등 관리를 시행했다.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집중 방역 추진…시민 손 닿는 곳 구석구석 소독>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부터 버스정류장, 택시 승차대 등 교통 관련 시설까지 시민의 손길이 닿는 곳에 수시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추진해왔다.

지하철의 경우 382개 전 역사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승강장, 대합실 등 역사 시설부터 화장실,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등 이용이 높은 곳 뿐만 아니라, 지하철 회차 시부터 즉시 소독을 하는 등 치열한 방역 작업을 했다.

시민들의 손이 닿기 쉬운 전동차 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기지 입고 시 실시했던 소독 작업을 전동차 회차 시 마다 실시했으며, 안전봉 등 객실 내 분무소독도 해왔다.

버스 역시 차량 내부, 정류소 승차대 소독을 시행했다. 손잡이, 의자, 하차벨, 바닥 등 차량 내부 곳곳뿐만 아니라, 정류소 승차대 등 방역도 시행해 입, 출차시 관리를 가졌다. 택시도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만큼 차량 소독, 방역 물품 비치, 택시 승차대 소독 등 위생관리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개인 방역물품을 소지하지 못한 응급 승객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노약자 또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마스크를 끼지 못한 승객을 위해 무료 마스크를 지급하면서 코로나19 불안감이 높았던 초기 당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발병 초기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20년 1월 29일부터 지하철 역사 및 버스 차내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후 정부에서 3월 5일 공적 마스크 도입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을 위한 마스크 무료 제공을 중단했으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는 30분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 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생활 이동수단으로 확대…해외입국자 특별수송도 추진>

코로나19로 개인형 수단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인프라도 확대했다. QR 따릉이 도입 및 확대, 공공자전거 앱 개선, 대여소 추가 설치, 따릉이 소독 및 방역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그 결과 ‘따릉이’는 국내 공공자전거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일상 속의 이동수단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은 시민 인기 속에서 22년 4월 25일 ‘따릉이’의 누적 이용량이 1억건을 돌파하는 등 많은 성과도 이뤄냈다. 운영대수도 현재 40,500대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43,5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병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초기 시기부터 공항버스와 입국자 전담택시를 운행하는 등 특별 수송대책도 실시했다. 해외 입국자가 공항을 떠나는 순간부터 일반 시민과 격리될 수 있도록 이동 동선을 최소화 했고, 해외 입국자 및 지역 주민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이 완비된 교통수단을 제공해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수송 수단 운행시에는 운전기사의 방호복 착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승객 하차 후 소독과 환기 등이 이뤄졌다.

교통정보 신속 제공을 통해 수요를 분산하는 등 혼잡도 완화를 위한 많은 노력도 이어졌다.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을 통해 차내 혼잡도를 알리고, 지하철은 혼잡시간대를 피해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도록 ‘혼잡도 예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하철 혼잡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지하철 2호선 시간대별 혼잡도의 표준편차가 최대 30% 이상 감소하는 등 혼잡도 안내에 대한 분산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년간의 운영 과정을 바탕으로,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나간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년간의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서울시 대중교통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라며 “많은 노력을 해주신 교통운영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일상회복이 더욱 빨라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확대 및 이동 지원에 최선에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범규  jkilbo@j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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