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금년부터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17일 부천시민학습원에서 강연회를 개최했다.

부천여성정책포럼이 주관하고 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후원한 이번 강연회는 여성단체·기관 및 시의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이 함께 모색하고 실천하는 여성친화도시’란 주제로 진행됐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여성정책뿐만 아니라 도시공간 정책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날 강연한 강선미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은 지역여성정책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개념과 필요성, 전략과 과제, 조성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동향과 타 지역 조성사례를 검토함으로써 부천시의 특색을 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담아야 할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한혜경 시의원은 “이번 강연회가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높이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