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의 경제발전 촉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인 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EDC)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한국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테일러 시에서의 사업장 설립을 위한 주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테일러 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최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건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4년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경제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현재 EDC는 이 같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의 원활한 건설과 가동을 위해 한국 협력업체 유치를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관련해 테일러 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은 EDC를 통해 부지 선정부터 인력 채용, 보조금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EDC는 테일러 시를 방문한 기업과의 미팅은 물론 테일러 시를 직접 둘러보며 최적의 입주공간을 찾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을 위해 테일러 시와 주변 지역,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에 대한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마크 토마스(Mark Thomas) EDC 사장은 “삼성은 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인 선도 업체로, 테일러 시를 투자 목적지로 선택한 것은 우리 지역의 큰 승리”라며 “우리 지역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삼성의 반도체 팹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협력사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사장은 이어 “EDC는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테일러 시의 대표 단체이자 자격을 갖춘 기관”이라며 “테일러 시로의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라면 EDC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