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Invesco Real Estate)가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 중 한 곳인 강남권역(GBD)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 자산인 마제스타 시티 타워B 오피스를 코람코자산신탁(Koramco)이 운용하는 리츠(REIT) 펀드에 5200억원(미화 약 3억8500만달러)에 매각했다.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는 인베스코(Invesco Ltd.)(뉴욕증권거래소: IVZ) 산하 부동산 투자·운용 부문으로 약 911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는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코어펀드를 통해 오피스/리테일/공동주택으로 구성된 ‘마제스타 시티’의 업무시설 타워B를 매입했다. 2017년 준공된 마제스타 타워B는 4만6000㎡ 이상의 연면적에 17층 규모로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고사양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이 빌딩은 높은 층고, 풍부한 주차 공간, 테라스, 리테일 및 자연 친화적 조경 공간 등 다양한 임차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마제스타의 입지적 강점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이 추구하는 혁신의 중심이 돼 자산의 우수한 임대 및 운용 성과에 기여했다.

이안 쉴링(Ian Schilling)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코어 펀드 대표는 “6년 전 매수한 마제스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안겨주었다. 선별적이고 시의적절한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조정 및 자산의 내재 가치 실현은 적극적인 부동산 자산운용사로서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 투자 프로세스의 핵심 요소이며 현시점이 마제스타를 매각할 적기라 판단한다”며 “임대 모멘텀 및 자산의 내재 가치가 우리의 성과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탄력적 성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영(Gideon Lee) 인베스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업무 시설 기반이 탄탄한 강남권역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다각화된 핵심 업무지구 중 하나이다. 이전에 마제스타의 위치는 업무지구 외곽으로 인식되었으나 강남권역 오피스 시장이 확대되고 향후 오피스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권역 내 막강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공실이었던 신축 건물을 임대 완료하고 임대료 수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우리의 기대를 실현했다. 한국은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핵심 시장으로 물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다각화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제스타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