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0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부가가치세에 대한 시,구,동 및 부천시 출자·출연한 기관의 회계담당자 115명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국가 등이 운영하는 사업 중 민간과 경쟁관계에 있는 부동산임대업, 도·소매업, 기타운동시설 운영업 등이 과세사업으로 전환되어 수입금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매 분기마다 세무서에 납부해야하는 등 부가가치세 업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부천시는 이번 교육에 전문 세무사인 나득수 부천시 의회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약 2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강사로 나선 나득수 의원은 바쁜 의회일정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 교재를 직접 작성하고, 프로 젝트빔을 활용해 누구나가 알 수 있도록 쉽고 상세하게 강연을 진행해 참석한 대상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김병전 시 회계과장은 “금년도에 새로이 부가가치세 교육을 실시해 누락되는 부가가치환급 세액이 없도록 하겠다.”며, “향후 부가가치세 신고시 전문세무사의 자문을 받는 등 업무에 철저를 기하고, 금번 출연·출자기관도 포함된 것처럼 내년에도 공무원 및 출연·출자기관의 부가가치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 횟수와 교육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회계과 및 감사관실에서는 과세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납부 시 공제받을 수 있음에 착안, 지난 2011년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업무를 추진해 현재까지 약13억원 5천만 원을 환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