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3일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현지에서 겪는 통관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와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였고 밝혔다.
 
최근 FTA 확대, 신흥국 수출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통관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민관협력채널 구축·강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 통관애로 발생건수 : (’00년) 30건 → (’08년) 252건 → (’11년) 376건

이를 위해 이번 민관협의회에 관세청과 경제 4단체, 우리나라 수출업종을 대표하는 4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 경제4단체 : 전국경제인연합,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이번 협의회에서 관세청과 경제단체는 각 기관별로 해외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해외통관지원·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활동사항을 소개하였으며 지속적인 기업지원 협력방안과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업종별 전문단체가 참여함에 따라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더욱 폭넓게 청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세청은 수출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관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인터넷 해외통관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통관 지원센터’외에 관세청-경제단체간 핫-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경제단체에 접수된 해외통관애로에 대해서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였다.
 
관세청은 빈번하게 통관애로가 발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청장회의 개최, 통관제도 안내책자 발간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통관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정식 출범함에 따라 향후 우리 기업의 수출관련 애로사항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