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건축의 날” 행사가 8일 14:00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 각계인사와 건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미래 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건축 산업이 명실상부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간이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말하고 향후 건축물은 효율성뿐만 아니라 아름다움과 거주민의 쾌적한 생활에 초점을 두고 조성되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번 행사는 친환경 건축설계 우수작품 전시와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건축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기념식과 건축인 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동안 건축학회 지회 등에서 건축설계 공모전에 당선된 우수작품들을 엄선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건축의 타 학문과의 소통의 필요성과 건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있었다.

또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가 큰 이문보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에게 건축의 날 최초로 훈장이 수여되었고, 건축인 스스로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건축인의 선언이 제창되었다.

한편, 건축의 날은 우리 건축문화의 자부심을 계승하기 위하여 경복궁 창건일을 건축의 날로 제정하여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