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33회 전국 자연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연보호 회원들의 이론 무장을 도모해 지구환경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 환경을 위한 자연보호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녹색성장 국민운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행사이다.

‘휴먼웰빙(Human Well-being)과 자연보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시·군·구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단체,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 내용을 보면 ▲이수광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의 ‘문학작품을 통해 본 한국의 자연보호역사’에 대한 기조강연 ▲임재해 안동대학교 교수의 ‘민속문화의 참살이 전통과 생명모순의 극복’ ▲서울대학교 전경수 교수의 ‘가지와 강치’에 대한 주제 발표가 마련된다.

또, 세종특별자치시협의회 및 충청남도협의회장의 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자연보호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자연보호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교류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 밖에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소중한 백제문화의 터전인 공주, 부여군의 금학생태공원, 주미산 자연휴양림,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의 자연생태 및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행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연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공동체이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현세대와 미래 세대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데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