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디딤씨앗통장의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저축아동에게는 희망과 격려를 주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의 날’ 행사를 8일 15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후원자, 저축아동,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자, 디딤씨앗통장 공모전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개인 후원자 박경수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단체후원) 등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온 후원자 5명, 꾸준한 저축으로 타의 모범이 된 모범저축아동 6명, 아이들이 저축할 수 있도록 후원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온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4명 등 총 1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후원자 박경수(남, 61세)씨는 2010년부터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한 아동 37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아동을 위해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다.

모범저축아동 차미진양(여,14세)은 시각장애가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어려운 환경에도 알뜰하게 생활하며 저축도 열심히 하여 5년 동안 디딤씨앗통장에 총 1,265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적립하였다.

또한, 디딤씨앗통장 수기·그림 공모전 수상자 8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디딤씨앗통장 홍보대사인 오상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홍보대사인 가수 허각씨와 아동들로 구성된 송죽요들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 시작된 디딤씨앗통장 사업이 올해 아동의 저축액과 정부의 매칭지원금을 합하여 1천억원의 적립액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개발을 통해 저축아동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디딤씨앗통장이 경제적 자립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