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콩고민주 공화국은 전쟁 종식 이후에도 무장단체 활동 및 정치 불안 등으로 인도적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된 50만불은 DR콩고 동부지역의 내국인 피난민들에 대한 비상식량 보급에 사용된다.

※ 북키부주 내국인 피난민수 : 약 70만명(DR콩고 전체 : 약 240만명 추산)
※ 50만불로 약 7만 명에게 한 달간 식량 지원 가능

지난 11월 2일 개최된 식량전달식은 DR콩고 북키부주(North Kivu) 고마시(Goma)에서 우리 정부 및 WFP 지역사무소 관계자, 그리고 WFP의 초청으로 DR콩고 현지 봉사활동 중인 배우 장동건(WFP 명예대사)과 김민종 등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 SBS ‘희망 TV’가 장동건 및 김민종 등의 DR콩고 봉사 활동 및 WFP의 식량지원 활동을 촬영하여 방영할 예정으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상기 DR콩고 인도지원 활동은 16일 밤 11:25 SBS ‘나눔토크멘터리-장동건 희망을 말하다’ 및 17일 ‘희망TV SBS’를 통해 소개될 예정

정부는 DR콩고와 같이 인도적 비상사태에 처한 국가들을 직접 또는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